2025년 12월 23일(화)

'연트럴파크' 성지로 떠오른 '푸하하크림빵'

인사이트Instagram 'khj_1991', 'd__tuba_des'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크림이 빵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푸하하크림빵'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성지로 등극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푸하하크림빵'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빵보다 크림이 최소 2배 더 많이 들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크림빵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격도 착하다. 시판되는 일반 빵보다 넉넉하게 크림이 들어있음에도 개당 2천 원 선에 판매된다.


종류도 '소금크림빵(2천 원)', '리얼딸기크림빵(2천 원)', '말차크림빵(2천 원)', '그릭요거트크림빵(2천 원)', '패션프루츠크림빵(2천 원)', '덜단팥크림빵(2,500원)' 총 6종으로 구비돼있어 식성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베스트 메뉴인 소금크림빵을 먹어본 소비자들에 의하면 적당하게 들어있는 소금이 크림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 빵 한 개를 다 먹어도 느끼한 맛이 덜하다.


푸하하크림빵의 임훈 사장님은 인사이트에 "크림보다 빵의 양이 더 많은 일반적인 크림빵이 아니라 제대로 된 크림빵을 만들어보고 싶어 제작하게 됐다"고 넉넉한 크림빵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렇게 크림을 많이 넣어도 수익에 문제가 없냐고 묻자 그는 "크림만 더 넣는 건데 문제 될 게 뭐가 있겠냐"면서 "고객들이 크림의 진가를 느낄 수 있으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