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가정보포털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아름다운 여성 가슴의 모양' 게시물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10년 3월 8일에 국민건강정보포털에 올라왔지만 최근 한 트위터리안이 캡쳐해 공유한 뒤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여성의 가슴은 한쪽에 250cc 정도의 크기여야 하고, 목젖 밑 흉골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라인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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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또 "측면에서 보았을 때 유두가 어깨와 팔꿈치의 중간지점에 위치해야 한다"면서 자세한 수치를 제시했다.

게다가 "유두가 살짝 올라간 모양에 유두 색은 연한 적색을 띠는 것이 보기 좋다"고도 적혀있어 글의 용처가 의문스럽기까지 하다.

이같은 표현은 미의 기준을 국가 기관이 정했다는 점에서도 의아하지만 여성의 가슴을 성적 대상으로서 표현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현재 모든 전화가 통화 중인 상태이며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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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재 문제의 게시글이 삭제된 보건복지부 국가정보포털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