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고속버스에서 양말 벗고 발 올린 '개저씨'
고속버스에서 앞 좌석에 발을 올려두고 민폐 끼치는 승객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고속버스에서 앞 좌석에 발을 올려두고 민폐 끼치는 승객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을 장거리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고 밝힌 한 글쓴이에 의해 민폐 승객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은 양말을 벗은 맨발을 앞좌석에 떡하니 올려두고 편안한 자세로 드러누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글쓴이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항상 좌석을 뒤로 완전히 젖히는 바람에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을 꼼짝없이 갇히게 만들었다.
이어 글쓴이는 "(해당 남성과) 월요일 아침마다 마주치는데 매번 비슷한 좌석에 앉게 돼 출근할 때마다 속이 뒤집어진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사소한 행동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나 하나만 편하면 돼"라는 일부 그릇된 시민의식은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