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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을 착용한 채 잠이 들면 위험한 이유

하루 8시간 착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탐폰이 사실은 '4시간'을 넘기면 안된다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하루 8시간 착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탐폰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의학 전문가들이 탐폰을 절대 '4시간' 이상 착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탐폰은 8시간 착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4시간 정도가 흐르면 사용자의 신체 밸런스를 크게 해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탐폰을 4시간 이상 착용하면 '황색 포도상구균'으로 인해 신체가 감염될 확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영국에서는 탐폰을 장시간 사용한 뒤 황색 포도상구균에 감염돼 독성 쇼크 증후군(TSS, Toxic Shock Syndrome)을 일으켜 사망한 여성이 매년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성의 신체를 연구하는 다샤 필더(Dasha Fielder) 박사는 "보통 잠들면 네 시간을 쉽게 넘기기 때문에 절대 탐폰을 착용한 채 자서는 안 되고, 3시간 정도마다 교체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러는 탐폰을 착용한 뒤 구토 증상, 설사, 독감과 유사한 증상, 현기증 등의 증상들이 계속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