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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확보 후 내사착수 결정

서울경찰청이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해당 영상을 확보한 후 내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타파'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경찰이 뉴스타파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영상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23일 서울경찰청은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해당 영상을 확보한 후 내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밤 10시 경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세간에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에는 이건희 회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호화 자택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누거나 돈 봉투를 지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지난 22일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 해 당혹스럽다. 이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에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에 관한 수사가 시작되면 촬영을 사주한 사람들의 공갈·협박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