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금지령’에 직접 손에 리본 그린 학생들
교육부의 ‘노란 리본 금지령’에 직접 자신의 손에 리본을 그린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 백찬홍/twitter교육부의 ‘노란 리본 금지령’에 직접 자신의 손에 리본을 그린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학생들이 각자 손목과 손등에 검은색 리본을 그린 뒤 한데 모은 모습이 담겨 있다.
ⓒ 백찬홍/twitter
이는 씨알재단 운영위원 백찬홍(@mindgood)씨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사진과 함께 그는 “교육부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노란리본을 달지 말라는 시대착오적이고 허무맹랑한 지침을 내리자 오히려 손목에 리본을 새긴 아이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6일 전국의 교원들에게 세월호 참사 관련 공동수업, 학교 앞 1인 시위, 노란 리본달기, 중식 단식 등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교내에서 리본 착용을 금지한 이유에 관해 교육부는 "교육 활동과 무관하고 정치적 활동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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