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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만날거야" 1km 헤엄쳐 메시 요트 간 청년의 인증샷

'축구의 神' 메시를 꼭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바다에 뛰어들어 무려 '1km'를 헤엄친 청년이 있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축구의 神' 메시를 꼭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바다에 뛰어들어 무려 '1km'를 헤엄친 청년이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스페인 청년 술리(Suli)가 리오넬 메시를 만났다. 그는 메시를 만나기 위해 약 1km 가량을 헤엄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광팬으로 알려진 술리는 자신이 휴가를 보내던 스페인 이비자에 메시 역시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술리는 육지에 머물고 있었고 메시는 개인 요트에 있어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에 술리는 큰 결단을 내렸다. 헤엄을 쳐 메시가 머물고 있는 요트에 가기로 한 것이다.


무작정 바다에 뛰어든 술리는 약 1km 가량을 헤엄쳐 메시가 있는 요트에 도착하는데 성공했고 '뜻밖의 손님'을 만난 메시는 환대로 응답했다.


문도 데포르티포는 "메시가 먼저 술리에게 다가가 따뜻한 말을 건넸다. 그리고 요트에 있던 일행에게 부탁해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메시는 술리에게 음료를 건네고 2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술리는 "메시는 스타처럼 보이지 않았다. 매우 겸손했고 또 친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영하다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나를 위해 메시가 자신의 폰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했고, 그 사진을 내게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술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비자에서 봤지만 근처에 다가가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술리는 "호날두를 봤지만 악수도 할 수 없었다. 그는 경호원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