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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사 논란 '기절놀이' 후배에게 강요한 중학교 선배들

질식사 논란을 일으킨 '기절놀이'를 중학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강제로 시킨 것이 확인됐다.

YouTube 'SBS NEW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한 때 유행처럼 번지며 질식사 논란을 일으킨 '기절놀이'를 최근 중학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강제로 시킨 것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SBS 뉴스는 강릉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선배들이 1학년 후배들에게 목을 졸라 일시적으로 기절시키는 '기절놀이'를 강요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중학교 2학년 학생 6명이 1학년 후배 5명을 불러 가위바위를 시켰다.


후배 A군이 가위바위보에서 지자 한 선배가 다가오더니 두 팔로 A군의 목을 강하게 졸랐다.


당시 순간적으로 숨이 막힌 A군은 기절했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군은 지난 4월에도 기절놀이로 인한 폭행을 당했지만 학교 측은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학교폭력으로 간주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진상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