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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더워도 여름에 옷 입고 자야하는 이유

열대야로 잠에 들기 힘든 요즘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인사이트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열대야로 잠에 들기 힘든 요즘 어떻게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까.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방송한 '열대야에 숙면을 도와주는 패션'이 최근 잠 못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회자되고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 따르면 열대야를 이겨내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반팔 티셔츠는 입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덥다고 윗옷을 벗거나 얇은 민소매를 입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실험 결과 윗옷을 벗고 잠을 잔 뒤 온도를 쟀을 때에는 36.4도였고 민소매를 입었을 경우는 35.1도 였다.


인사이트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반면에 반팔 티셔츠를 입은 채로 잠자리에 든 뒤 잰 온도는 34.5도에 지나지 않았다. 앞선 경우들보다 1~2도 가량 낮은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최은정 교수는 "옷을 다 벗고 자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진다"며 "그럼 36.5도의 일정한 체온 유지를 위해 우리 몸에서는 '발열 반응'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열 반응으로 인해 몸에서 오히려 열이 더 많이 발생한다"며 "면이나 마 소재의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얇은 옷을 입고 자는 것이 시원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