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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시한부 선고받은 남성은 '이것'만 먹고 3년째 생존하고 있다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성은 '고기'를 먹으며 3년째 생존하고 있다.

인사이트좌측은 시한부 인생을 극복하고 있는 남성 파블로 켈리, 우측은 뇌종양 판정을 받았을 당시 파블로의 뇌 MRI 사진 / Daily Mai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금 당신의 남은 생은 아무리 길어봤자 1달입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3년째 살고 있는 남성을 소개했다.


2014년 '뇌종양'으로 겨우 한 달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은 파블로 켈리(Pablo Kelly, 27)는 수술마저 불가능하다는 진단까지 받아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파블로는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개인적인 소신을 가진 그는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고 '고기'만 먹기 시작했다.


인사이트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혈당을 체크하는 파블로 켈리 / Daily Mail


고기 안에 든 '동물성 지방'을 최대한 섭취하기 위한 방법이었는데, 부족한 탄수화물은 '녹색 채소'와 고기에 조금 들어있는 것으로 대체하는 방식이었다.


매일매일 하루 두 번씩 혈당을 체크한 그는 몸을 힘들게 하는 항암치료를 일절 하지 않으면서 '시한부 인생'을 극복하고 2년이 넘도록 살아오고 있다.


파블로는 "이런 방식의 치료를 위해 나는 매일 새벽 4시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다"면서 "너무나 힘들고 신경 쓰이는 게 많지만, '삶과 죽음' 사이에 서게 되면 그런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