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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진 고양이가 새가족을 만났다

사랑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던 고양이가 그런 모습마저 사랑해줄 새로운 집사와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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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던 고양이가 사진으로 소개됐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딤플리파이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진 고양이가 마음씨 따뜻한 새로운 집사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중서부의 휴양도시 새러소타(Sarasota)에 거주하는 폴 타테오션(Paul Tateosian)은 사람이 떠난 빈집을 조사하는 도중 혼자만 남겨진 사진 속 고양이를 발견했다.


폴은 온라인에서 예쁘다고 칭찬받는 고양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표정을 짓는 녀석이 쓸쓸하게 남겨진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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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과 눈이 여러번 마주친 폴은 그 자리에서 녀석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 교감하기로 결정했다.


뭔가 화가 난 듯한 인상을 받은 녀석이지만 폴은 "다른 동물들의 먹잇감이 되게 하는 것은 싫다"고 말하며 기꺼이 '집사'를 자청한 것이다.


새로운 가족을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계심을 드러낸 녀석은 가족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가필드(Garfield)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붙여주며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 중이다.


폴의 가족들은 "비록 가필드가 밝게 웃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자기를 아낀다는 사실을 알아주고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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