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어미 고양이는 '남성 발길질'에 새끼 2마리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인사이트Instagram 'yeong_seok'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새끼 8마리를 임신하고 있던 어미 고양이가 무차별 폭행과 학대를 당해 유산 위기에 놓였다.


지난 6일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자신의 SNS에 마트 앞에서 발생한 고양이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의 한 마트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임신한 어미 고양이가 발길질 당해 주인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는 어미 고양이를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yeong_seok'


남성의 발길질에 어미 고양이는 도로 위로 멀리 내팽겨졌고, 이를 직접 본 마트 주인이 깜짝 놀라 가게를 뛰쳐나왔다.


A씨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절대 아니다"며 "끔찍한 학대 현장이 담긴 영상을 퍼트려 달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이어 "8마리 뱃속 아기 중 2마리가 초음파 검사에서 반응이 없다고 한다"며 "아직 출산일이 아니라고 지켜보자고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당시 어미 고양이 학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산되며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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