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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저질렀다가 한방에 훅 간 스포츠 스타 5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았다.


스페인에선 2년 미만의 징역형을 받은 초범에 대해서 '집행유예'가 주어지는 것이 관례이기에 메시는 교도소에서 복역하지는 않지만 이번 사건은 그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앞으로의 메시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메시의 탈세 사건처럼 죄를 저질러 명예가 실추됐거나 실제로 교도소에 수감된 스포츠 스타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예를 들면 마이크 타이슨,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등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선수들로 그들은 죄를 저질렀다가 명예가 실추되고 실력도 떨어졌다.


징역 21개월을 선고 받은 리오넬 메시의 탈세 사건과 맞물려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죄 저질러 한 방에 훅 간 스포츠 스타 5인'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1.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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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2013년 6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초상권으로 벌어들인 416만 유로(한화 약 53억원)의 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유령회사를 세워 탈세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은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게 탈세 혐의를 인정, 각각 징역 21개월을 선고했고 또 각각 200만 유로(한화 약 25억원), 150만 유로(한화 약 19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2. 마이크 타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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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최연소 복싱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하던 타이슨은 1991년 7월, 18살의 미인대회 출전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992년 3월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타이슨은 3년 동안 복역한 뒤 1995년 3월 25일 가석방됐다.


3.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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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있던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3년간 진행된 재판 끝에 지난 6일(현지 시간)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남아공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은 "피스토리우스가 이미 12개월을 복역했고 재범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으나 살인죄의 최소 형량이 15년인 남아공에서 비교적 가벼운 처벌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4. 아담 존슨


인사이트gettyimages


아담 존슨은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 받고 지난 3월부터 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촉망받던 축구 선수의 추락에 많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그를 진단한 정신과 의사는 "존슨은 사회적으로 미숙하다"며 크게 안타까워했다.


5. 존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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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코카인, 금지 약물, 뺑소니 등 존 존스는 완벽한 격투 실력을 갖췄지만 인성은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존 존스는 지난 2015년 4월, 임산부의 팔을 부러트리는 뺑소니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돼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고 법원으로부터 18개월 보호 관찰에 72회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았다.


갖고 있던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벨트 박탈과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도 받았던 존 존스는 'UFC 200' 메인 이벤트 출전을 통해 화려한 복귀를 하려했으나 또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이 취소됐다.


만약 약물 복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존 존스는 2년간 자격 정지가 부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