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울산서 규모 5.0 지진 발생...부산서도 진동 느꼈다

오늘(5일) 저녁 8시 33분께 울산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울산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5일 부산지방기상청은 저녁 8시 33분께 울산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울산 동쪽 52km 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 일대뿐 아니라 대전, 충북 청주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지역 시민들은 "몸이 휘청거렸을 정도의 지진이었다"며 "이번 지진이 위협을 느꼈을 정도의 공포였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 지역은 "건물이 크게 휘청거렸다", "테이블의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는 등의 신고가 119로 폭주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산시 사직구에서는 "5초 정도 집이 흔들렸다"는 경험담이 들리고,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은 놀라 대피하는 등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여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인사이트지진이 발생한 진원 / 기상청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