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점심값 단돈 '1천원(?)' 직장인들 사이서 인기

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서울 도심에서 푸짐하게 점심을 먹어도 단돈 1천원이라면 믿어지는가?


지난 19일 KBS 뉴스는 최근 점심 시간에 직장인들이 사찰 음식을 즐겨 먹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사찰 봉은사에는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긴 줄이 식당 주변을 둘러싼다.


사찰 음식을 먹기 위해 찾아온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사찰에서는 음식값이 무료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1천원' 이상의 금액을 불전함 속에 넣으며 성의를 표시하고 있다.


사찰 음식은 저렴한 값에 끼니를 채울 수 있어 좋지만 그보다도 조미료가 들어가 있지 않은 건강식이라는 것도 큰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게다가 식사를 하고난 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찰을 도는 것 역시 직장인들에게는 꿀같은 위안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