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Mail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서로의 팔을 붙잡고 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조한 경찰관들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페루 경찰관들이 수로에 빠진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페루 트루히요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은 수로에 빠진 강아지를 목격했고 이에 한 경찰관은 녀석을 구하기 위해 재빨리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 모습을 본 동료들은 더욱 원활한 구조를 하기 위해 서로의 팔을 붙잡아 연결하는 '인간띠'를 만들어 수로 아래로 내려갔다.
물 속에 있던 경찰관은 녀석을 데리고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헤엄쳤고 손을 뻗고 있는 동료들에게 녀석을 건넨 뒤 물 속에서 빠져나왔다.
경찰관들 덕에 안전하게 구조된 녀석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자신의 집으로 향했고 이 모습을 본 경찰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당시 물 속으로 뛰어든 경찰관은 "동료들이 인간띠를 만든 덕에 녀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시간이 지연되어 녀석의 목숨이 위험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