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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으로 연주한 ‘99개 빨간 풍선’(동영상)

캐나다의 뮤지션 앤드루 후앙이 풍선을 가지고 유명 팝송을 연주했다. 흥겨운 하모니가 매력적이다.


ⓒ YouTube 영상캡쳐

 

풍선을 가지고 음악을 연주한 흥미로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의 제작자 앤드루 후앙(Andrew Huang)은 캐나다의 뮤지션으로 청바지, 가위, 농구공 등 주변 사물이나 물품 하나만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을 창조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 영상에서 풍선을 가지고 독일의 원로 가수 'Nena'의 명곡 '99개의 빨간 풍선(99 Red Balloons​)'을 연주했다.

 

현악기처럼 튕기기도 하고 손으로 비비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풍선을 사용해 연주하고 있다.

 

그가 연주한 이 곡은 독일의 분단 시절, 1983년 반핵을 빨간 풍선에 비유한 곡이다. 하지만 풍선을 통해 원곡의 의미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흥겨운 하모니로 재탄생했다.

 

원곡 특유의 스타카토 리듬에 풍선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소리가 베이스로 깔린 이 음악은 만화 주제곡 같은 발랄한 느낌이 든다.

 

단조롭게 보일 수도 있지만, 꽤 중독성이 있어 계속 듣고 싶어지며 사람들이 생각한 풍선 소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발한 곡이다.

 

활기찬 금요일 오전 당신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청량제가 되길 바란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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