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망... 향년 23세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레이디스코드 리세(본명 권리세)가 결국 숨을 거뒀다. 향년 23세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故 은비(본명 고은비)는 지난 3일 사고 당일 사망했다.


리세 등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탄 차량은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은비가 숨지고, 리세는 중태에 빠진 바 있다.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이후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기다려 왔다. 이 과정에서 리세는 수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소속사 측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리세가 끝내 숨을 거뒀다"면서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일본 진 자격으로 본선에 참가, 해외동포상을 받았던 리세는 지난 2011년 MBC <위대한 탄생>으로 얼굴을 알렸다. 권리세는 2013년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故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故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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