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홍대 '일베 조각상' 파괴 당시 경찰 출동 상황 (사진)


Facebook '실시간서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에 설치된 '일베 조각상'이 지난 밤사이 파손된 가운데 당시 상황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됐다.

 

1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서울'에는 지난밤 홍익대 정문 앞에서 일명 '일베 조각상'이 훼손된 당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일베 조각상'을 훼손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주저앉아 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너명의 경찰이 그를 에워싸고 있다.

 

또한 현장 주변에는 길을 지나던 학생들도 여러명 포착돼 현장에서 적지 않은 사람이 이를 지켜봤음을 알 수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들고 있던 기타 가방에서 야구 방망이가 나왔다는 제보도 있었다.

 

한편 '일베 조각상'은 홍익대 조소과 4학년 홍모씨가 제출한 전공 수업 과제로 알려졌으며, 오늘(1일) 새벽 학내 한 커뮤니티에는 본인이 직접 조각상을 파괴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나타난 상태다.

 

홍대 '일베 조각상'이 밤사이 완전히 박살났다 사회적인 논란이 일었던 홍대 정문 '일베 조각상'이 1일 밤사이 한 학생에 의해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