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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첫번째 국가로 에티오피아를 찾은 이유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전에 유일하게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이번 순방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방문을 위해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첫 국가로 에티오피아를 정한 이유가 알려졌다.

 

27일 국방부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있던 사실을 소개했다.

 

바로 에티오피아가 6·25전쟁 당시 한국에 지상군을 파병한 아프리카 유일한 국가였다는 것. 

 

유럽의 식민 침략을 막아낸 역사가 있는 에티오피아는 세계평화 유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UN이 가결한 '집단안전보장 조치'에 따라 한국에 6,037명의 지상군을 파병했다.

 

51년 5월부터 한국전쟁에 파병된 에티오피아 군인 중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했고 현재 약 350명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도 출국 전 기고문에서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에서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라며 "인연과 우정을 소중히 가꿔나가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