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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4명은 회사에서 쫓겨날까봐 불안해한다"

국내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회사로부터 '퇴출'될까봐 불안해 하며, 실제 10명 중 2명 정도가 '퇴출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헬조선'을 살아가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퇴출 압박'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퇴출 압박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8.7%가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경기 불안'이 4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실적 저조'(38.4%), '개인성과 부진'(20.7%), '타업종들도 다 불안'(17.6%), '직속 상사와의 마찰 때문'(17.2%)이 그 뒤를 이었다.

 


gettyimagesBank 

 

더불어 실제 응답자 21.2%가 회사로부터 알게 모르게 '퇴출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방식은 '불가능 혹은 불합리한 업무 지시'가 32.6%로 가장 일반적이었으며, '상사 또는 인사담당자와 개인면담'(29.6%), '유언비어, 소문 퍼짐'(18.9%) 등이 그다음 순위였다.

 

'퇴출 압박'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은 직속 상사와의 마찰을 그 이유로 생각해 "직장에서는 업무보다 '사회생활'이 더 힘들다"는 사실을 대변했다.

 

실제 '퇴출 압박'을 받은 직원 가운데 48.1%는 실제 퇴사를 했으며, 보통 압박을 받은 뒤 3.5개월가량 뒤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