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애지중지하게 키우던 강아지를 도로 위에 버젓이 버리고 가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분노케 한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츄 강아지를 도로 위에 버리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운전하던 한 중년 여성이 차량에서 내려 강아지 시츄를 도로 위에 버리고 갔다.
당시 시츄가 차에 타려고 하자 옆에 타고 있던 딸이 시츄가 타지 못하도록 발로 차고는 그대로 문을 닫고 유유히 떠났다.
글쓴이 A씨는 "처음에는 시츄랑 같이 내려 산책이라도 할 줄 알았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에게 버리는 것도 모자라 발길질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애타게 주인 차량을 따라가는 강아지 뒤를 쫓아가 봤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며 "주변 일대를 계속 돌아다녀도 시츄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접한 사람들은 "어떻게 강아지에게 이런 못된 짓을 할 수 있냐" "얼마나 무서울까" 등의 분노를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