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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 '햄버거' 많이 먹으면 유방암 걸릴 확률 높다

청소년 시기에 햄버거,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cosmopolitan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청소년 시기에 햄버거,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대학 정승윤 박사는 "10대 때 패스트푸드 같은 고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어릴 때 식습관이 유방암 발병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0대 청소년 663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는 실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뒤 10년 후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에 밀집된 지방의 밀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 내 지방 밀도가 평균 5% 높았다. 밀도가 가장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은 무려 41.2%나 차이가 났다.

 

정 박사는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유방에 과도하게 밀집된 지방은 종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종양은 훗날 유방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설명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