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대학교 캠퍼스같은 어느 여고의 시설 '클라스'


이화여고 블로그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886년에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만들어져 고종황제에게 '이화학당'이라는 교명을 하사받은 이화여자고등학교의 놀라운 시설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웬만한 대학교 시설에 버금가는 이화여자고등학교의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다.

 

덕수궁 옆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이화여고는 지난 2013년 완공된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완공하면서 현재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학교에 소속된 건물만 해도 본관과 백주년기념관, 기숙사 등을 포함해 8개에 이르고 운동장, 테니스장, 노천극장 등을 포함한 학교의 면적이 어마어마하다.

 


네이버 지도 캡쳐

 

건물이 아닌 각종 교실도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교실과 각종 실습실, 자습실, 식당, 체력단련실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이동수업을 가기 위해 쉬는 시간 10분이 짧다"고 하는 하소연이 괜한 소리가 아닌 이유다. 

 

이화여고 졸업생들로부터 "학교의 위치가 서울 중심부에 있어 저녁이면 서울 시내 야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전해진다.

 

이화여고는 크기와 시설뿐만 아니라 유관순 열사와 배우 윤여정,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등을 배출해낸 유서 깊은 학교로도 유명하다.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교내에는 학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이 있고, 1,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실내강당인 유관순 기념관도 있어 주말이면 외부인들이 찾아 학교를 둘러보기도 한다. 

 

한편 이화여자고등학교는 오는 5월 31일 개교 1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화여고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