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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응급약 살 수 있는 '자판기' 나온다

앞으로는 늦은 저녁이나 주말 등 약국 문이 닫힌 시간에도 응급약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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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앞으로는 늦은 저녁이나 주말 등 약국 문이 닫힌 시간에도 응급약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원격화상 의약품 판매시스템'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오는 10월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격화상 의약품 판매시스템'이란 약국 앞에 원격 화상 통신기가 달린 '의약 자판기'를 설치해 약국이 닫힌 시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단 약사와 상담해야 하며, 판매되는 약품은 처방전 없이 조제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한정된다.

 

약국이 빨리 닫아 '응급약'을 구입하지 못해 곤란에 처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필요했던 제도"라며 뜨겁게 환영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오남용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며 안정성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