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묻지마 살해 피해자 남자친구...끔찍한 광경에 오열

사진제공 = 서초경찰서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강남에서 묻지마 살해를 당한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처참한 광경을 본 뒤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새벽 1시 20분경 서울 강남역 부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34세 김모씨가 23살 여성 A씨를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공개된 사건 현장 부근 CCTV 영상에는 김씨가 사라진 뒤 사건 현장을 목격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끔찍한 광경에 충격을 받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남자친구는 충격으로 다리가 풀린 듯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겨우 난간의 손잡이를 잡고 중심을 잡는다.

그러나 손잡이를 잡고서도 한참을 발버둥 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퍼져 이를 본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 A씨와 A씨를 참혹하게 살해한 김씨와는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전해져 더욱 충격을 준다.

현재 경찰은 김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