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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제도' 폐지에 대한 카이스트 학생의 반응

국방부의 '병역특례제도' 폐지에 대해 카이스트 학생들이 유쾌하게 정부를 비꼬고 있어 눈길을 끈다.


Facebook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2'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방부의 '병역특례제도' 폐지가 발표되자 카이스트 학생들이 정부를 유쾌하고 비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2'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병역특례제도' 폐지가 결국 한국의 이공계를 갉아먹을 것이라고 비꼬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 16일 국방부는 2018년부터 산업 요원과 전문연구요원 선발 규모를 점차 줄여 2023년에는 완전 폐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카이스트의 한 학생은 "세종대왕께서는 노비를 과학자로 만드셨지만, 헬조선은 과학자를 노비로 만든다"는 촌철살인과도 같은 말을 남겼다.

 

이어 또 다른 학생은 "병특 폐지로 머리 좋은 친구들이 연구 환경이 좋은 해외로 이민 간 뒤 노벨상을 받으면 '첫 한국인 노벨상'이라고 추켜세우지 않겠느냐"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부가 그저 현역병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구 인력을 빼 쓰겠다는 것은 너무 생각 없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집단 이기주의'라고 지적하는 의견에 대해 "사회에서는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연구 인력은 연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Facebook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