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한국에서도 스페인 토마토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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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스페인 토마토 축제를 이번주 주말 국내에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대구 달성군 유가면에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토마토 축제'가 열린다. 

이번해로 2회를 맞이하는 토마토 축제는 달성군 지역의 특산품인 토마토를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초대형 풀장에 가득 들어있는 붉은 토마토 사이에서 맨발로 거닐며 토마토를 몸에 바르기도 하고 서로에게 던지며 토마토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또 이 곳 풀장에서 1등이 적힌 칩을 찾아내면 1등 상품으로 '금반지'를 가져갈 수도 있다. 단, 안전상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비 5천원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토마토 물총 싸움, 토마토 빨리 먹기 대회, 토마토 팩 체험, 버스킹 공연 등 하루종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한편 사용되는 토마토는 상품성이 없는 끝물 토마토로 축제가 끝난 뒤에는 전량 퇴비로 사용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스페인 토마토 축제 '라토마티나'의 개최도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원조보다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은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가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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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 토마토 축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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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