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줄줄 외우는 '인간 네비' 강현민군 (영상)

Naver tvcast SBS '영재발굴단'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전국 고속도로의 차선을 막힘없이 줄줄 외우고 있는 인간 네비 강현민 군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계산부터 암기, 절대음감까지 없는 재능이 없는 역대급 천재 강현민(19) 군이 소개됐다.

강군은 만 24개월에 스스로 한글을 습득하고 6살에 달력 요일의 알고리즘을 깨우치며 5학년 때 이미 고3 수준의 수학적 능력을 인정 받았다.

또 '영재발굴단' 출연자 최초로 암기력 부문 지능검사에서 만점을 받아 시청자들과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전국 고속도로의 차선을 모두 꿰뚫고 있어 놀라운 기억력을 보여줬다.

강군은 "경부고속도로는 몇 차선이냐"는 질문에 "부산-대구 6차로, 대구-김천 8차로, 김천-대전 6차로, 대전-남이분기점 8차로에서 10차로, 남이분기점-천안분기점 6차로, 천안-서울 8차로"라며 주저없이 읊어댔다.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것을 외운다고 생각하지만 강군은 뭐든지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천재성을 보였다.

한편 강군은 자신만큼이나 뛰어난 영재 누나들에 대한 부담감과 대학 입시라는 벽 앞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