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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배송' 항의하자 고객 폭행한 맥도날드 배달원

맥도날드의 햄버거 배달원의 늦은 배송을 항의하는 고객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MBN 뉴스 8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배달원이 '고객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MBN 뉴스 8은 맥도날드의 햄버거 배달원이 고객의 집에 들어가 폭행을 저지른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배달원은 햄버거를 '지연 배송'했는데, 고객의 항의를 받은 뒤 화를 참지 못했다.
 
신발을 신고 고객의 집 주방으로 뛰쳐들어간 배달원은 "죽고 싶어. 불 질러 버릴 거야!"라고 소리 지르며 주인에게 달려들었다.

피해자인 집 주인은 "나를 밀치고 바닥에 나 뒹굴고 있는데도 계속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반면 배달원은 "배송 지연을 몰랐는데도 20살이나 어린 사람에게 모욕적 언사를 듣고 흥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배달원을 상대로 '불안감 조성 혐의'로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배달원은 두 달 만에 직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