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국내 유치원비 톱10.. “대학등록금 뺨쳐”

 연합뉴스

 

국내 유치원비 상위 톱 10이 발표됐는데 그 비용이 대학 등록금 보다 더 비싼 곳도 있었다.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의 원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성북구의 우촌유치원으로 학부모 부담액만 월 78만원에 달했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전국 8,692개 유치원의 원비 현황을 공시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곳은 국·공립은 4565곳, 사립은 4127곳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유치원은 서울 성북구의 우촌유치원으로 학부모 부담액이 월 78만833원이었다.

 

연간 액수로 환산하면 936만9996원으로 작년 4년제 사립대 1년 평균 등록금인 736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어 예일유치원(은평, 71만8833원), 올림픽유치원(송파, 60만6144원), 우정유치원(서초, 53만9168원), 상명사대부속유치원(종로, 53만2500원), 중앙대부속유치원(동작, 52만4665원) 등 2위에서 6위까지 모두 서울소재 유치원이다.

 

경기도 오산시의 예인유치원은 51만3583원으로 비 서울권 유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송파구의 삼성유치원(50만2000원), 강남구의 아란유치원(49만6111원), 강북구의 하나유치원(49만5833원)도 10위권에 랭크됐다.


1. 우촌유치원 (서울시 성북구) : 78만 833원 

2. 예일유치원 (서울시 은평구) : 71만 8833원

3. 올림픽유치원 (서울시 송파구) : 60만 6144원

4. 우정유치원 (서울시 서초구) : 53만 9168원

5. 상명사대부속유치원 (서울시 종로구) : 53만 2500원

6. 중앙대 부속유치원 (서울시 동작구) : 52만 4665원

7. 예인유치원 (경기도 오산시) : 51만 3583원

8. 삼성유치원 (서울시 송파구) : 50만 2000원

9. 아란유치원 (서울시 강남구) : 49만 6111원

10. 하나유치원 (서울시 강북구) : 49만 5833원

(출처 : 유치원 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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