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Tube 'jetblue'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갓난아기와 함께 비행기를 탄 부모님은 아기 울음소리로 인해 진땀을 빼곤 한다.
멈추지 않는 아기의 울음소리에 더해 주변에서 밀려오는 따가운 시선까지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부모님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한 항공사가 실시한 어버이날 이벤트가 화제다.
최근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는 뉴욕 JFK 공항에서 캘리포니아 롱비치 공항으로 떠나는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그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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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내용은 비행하는 약 1시간 동안 아기가 한 번 울 때마다 해당 기내에 탄 승객 전체에게 다음 비행편을 25% 할인해 준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기내에 있던 많은 승객들은 아기가 울때마다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환한 미소를 띄며 환호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한 기내에서는 아이들이 4명이나 울음을 터뜨렸고 덕분에 승객들은 다음 비행기 티켓을 100% 할인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실시한 깜짝 이벤트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말 못할 고충을 덜어준 훈훈한 행사였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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