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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는 대한민국 아버지들에게 손석희가 한 위로의 말 (영상)

손석희 앵커가 주 2~3회 야근에 시달리면서도 자식들을 생각하며 버티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손석희 앵커가 주 2~3회 야근에 시달리면서도 자식들을 생각하며 버티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난 4일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시간에 손석희 앵커는 저녁 9시가 다 된 이 시간에도 퇴근을 하지 못하고 있을 대한민국 아버지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손석희 앵커는 배우 손지창이 가족을 위해 과감히 일을 포기했다는 소식과 함께, 반복되는 야근 때문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면서도 그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아버지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손 앵커는 "직장인들은 한주에 평균 2~3일가량 야근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퇴근하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이 땅의 아버지들은 수두룩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비효율적인 업무체계와 상명하복 문화가 퇴근할 수 없는 '야근'을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퇴근한 뒤에도 시도 때도 없이 '카톡'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잘못된 문화도 지적했다.

 

손 앵커는 "아버지들은 자식들 때문에 돈을 벌려고 일을 하지만, 한 여론조사에서 청소년들은 '가족의 화목이 돈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면서 "모처럼 만의 봄 연휴가 시작되니 평생 퇴근을 못하는 여러분들이 오늘만큼은 꼭 '칼퇴'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