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JAYKEEOUT (제킷아웃)'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성인도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매하기 부끄러운 콘돔을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구매하는 모습을 담은 실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달 29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고등학생이 콘돔을 사러 간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출연진들은 편의점과 약국 등에서 콘돔을 구매하는 실험(?)을 햇다.

학생들은 스스로 콘돔을 판매대에 가져가거나 판매원에게 "콘돔이 어디 있나요" 질문을 하며 판매원들의 반응을 살폈다.

YouTube 'JAYKEEOUT (제킷아웃)'

이에 판매원들은 콘돔의 위치를 알려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러워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한 약국에서는 교복을 입고 온 고등학생에게 "콘돔이 없다"며 판매를 하지 않기도 했다.

YouTube 'JAYKEEOUT (제킷아웃)'

'일반적으로 콘돔은 '성인'에게만 판매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콘돔은 '의약외품'으로 반창고와 파스처럼 전국의 약국, 편의점 등에서 누구나, 나이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성인들도 사람들 앞에서 구매하기는 부끄러워하는 만큼 청소년들도 선뜻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영상에서 교복을 입은 실험맨들은 대부분의 약국과 편의점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콘돔을 구매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의 출산과 낙태가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해당 영상은 한번쯤 눈여겨 볼 만 하다.  

YouTube 'JAYKEEOUT (제킷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