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친에게 '이런 칭찬'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애인이 자신의 어떤점을 칭찬해주면 좋은가'에 대한 질문에 여성들은 4명 중 1명이 '외모'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 스틸컷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여성은 애인이 자신의 '외모'를 칭찬해줄 때 기분이 가장 좋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전국의 미혼여성과 남성 각각 266명, 총 532명을 대상으로 '애인이 자신의 어떤 점을 칭찬해주면 가장 기분이 좋은가'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25.2%가 "외모칭찬을 받았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 성품(22.2%), 센스(20.3%), 가정환경(15.0%)이 뒤를 잇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남성은 같은 질문에 대해 24.4%가 "여자친구가 자신의 '가치관'을 칭찬해줄 때"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회생활능력(22.6%), 외모(18.4%), 센스(15.4%)를 칭찬 받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남성은 아무래도 여성의 외모나 성격을 '예쁘다', '표정이 밝다'등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반면 여성은 간접적이고 은근하게 표현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