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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롯데칠성 사이다·풀무원 두부'

2016년 1∼3월 사이에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식품은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와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두부'였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2016년 1분기에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식품은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와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두부'였다. 

 

2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1∼3월 사이에 서울 시내 마트, 백화점 등 30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생필품·가공식품 37종의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식품은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4.9%)였으며,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두부'(4.2%)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CJ라이온 '비트(리필)'(3.1%), 농심켈로그 '스페셜K'(3.8%)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2%)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조대림 '부산어묵 얇은 사각'은 3.8%, CJ제일제당 '백설 진한 참기름'은 3.8%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 관계자는 "상품의 가격을 인상할 때는 정확한 산출근거가 제시돼야 하는데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근거가 없는 가격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 기업은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가격 인상 폭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의 반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