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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왕처럼 하룻밤 자고가세요"

오는 29일 금요일부터 경복궁과 창경국을 비롯한 4대 궁과 종묘에서 '제2궁중문화축전'이 열린다.


지난해 야간개장 당시의 경복궁 모습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조선 시대의 왕처럼 경복궁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최근 문화재청은 오는 29일 금요일부터 제2궁중문화축전을 시작해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인 이 행사는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에서 진행된다.

 

특히 궁궐 야간 개방은 물론 경복궁에서 1박 2일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고궁문화체험'을 새로 선보인다.

 

세종대왕과 정조 등 조선 시대 왕이 보고 느꼈을 구주궁궐의 하룻밤을 체험할 수 있는 것.

 

이뿐만 아니라 궁궐의 부엌과 소주방을 개방해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달빛 아래 경회루에서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을 느낄 수 있고, 창덕궁 후원의 운치를 벗 삼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재청 김대현 문화재 활용국장은 "시민들이 궁궐 여러 곳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궁중문화축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야간개장 당시의 경회루 모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