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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술값 5만원 때문에 30대 여성의 목을 조르고 강도질을 한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술값으로 5만원을 지불해 용돈이 떨어지자 술에 취한 여성에게 강도질을 한 혐의로 25살 대학생 A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앉아있는 여성의 목을 조르고 다른 골목으로 끌고간 뒤 현금과 상품권 20만원어치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범용 CCTV, 주차 차량 블랙박스 화면 등을 분석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소지를 파악하고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용돈을 받는 처지에 술값으로 5만원을 내니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