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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는 여고생·여대생 잇따라 성추행한 30대 검거

집으로 들어가는 여대생과 여고생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CCTV 화면

 

 

[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귀가 중인 여대생과 여고생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3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40분쯤 A씨는 고양시내 덕양구의 한 도로변에서 귀가 중이던 여대생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곧이어 40분 뒤인 오전 1시 20분쯤 A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귀가하던 여고생 C양에게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보여주고 만져보게 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C양을 성추행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밖으로 끌어냈지만 C양이 강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도망쳤으며 도망치기 직전까지도 C양의 신체부위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납치시도로 의심한 경찰은 강력과 폭력 3개 팀과 더불어 지구대 7곳을 동원해 추적에 나섰고 CCTV 60개를 분석한 결과 7시간만에 서울 은평구 집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한편 성범죄 전과 기록을 가진 A씨는 이번 범행에 대해 "순간적으로 만져보고 싶은 충돌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