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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장검’에 페인트칠.. 문화재청 서둘러 원형복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 붉은 색 페인트가 칠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문화재청이 원형 복원에 나섰다.

 

via mbc news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 붉은 색 페인트가 칠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문화재청이 원형 복원에 나섰다.

 

23일 MBC 뉴스에 따르면 현충사에 전시된 2m에 달하는 충무공 장검에 빨간 색으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문제는 누가 어떤 이유로 보물 326호로 지정된 장검에 페인트를 칠했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

 

문화재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이 붉은색이 현대의 공업 안료, 즉 '페인트'로 추정된다는 결론이 난 것이다.

 

일제시대 흑백 사진만 있을 뿐, 1963년에 보물로 지정해 놓고도 칼의 상태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서, 대체 누가, 언제, 무슨 이유로 칼에 색칠을 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수수께끼가 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문화재청은 부랴부랴 칼의 원형 복원을 위해 이 칠을 벗겨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색 제거 작업이 칼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복원 작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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