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다시 만나자며 전남친에게 '알몸' 사진 100장 보낸 여성

Dailymail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영화 '미저리'를 떠올릴 만큼 전 남자친구에게 강한 집착을 보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남자친구에게 다시 사귀자며 알몸 사진 100장을 보낸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뉴욕 주 에식스에서 살고 있는 니콜 페리(Nicole Peri, 30)는 전 남자친구 티모시 해리스(Timothy Harris)와 헤어진 뒤 다시 사귀고 싶다며 접근했다.

 

티모시는 그런 니콜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았는데 이때부터 그녀는 무서운 스토커 기질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5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300통이 넘는 부재중 전화를 남기고 130번이나 그를 찾아왔으며 또 알몸 사진 100장을 보냈다.

 

끔찍한 스토킹에 시달리던 티모시는 결국 니콜을 신고했고 그녀는 12개월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티모시는 "니콜의 행동은 도가 지나쳤다"며 "그녀에게서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니콜은 12개월 접근 금지 명령뿐만 아니라 벌금 165 파운드(한화 약 27만원)와 20일 동안의 무급 노동형을 받았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