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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 아우디 때문에 도로공사 못하는 공사장 인부들

막무가내로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도로 포장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공사장 인부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막무가내로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도로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공사장 인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법주차된 아우디 차량때문에 도로 포장공사를 못하고 있다며 차를 얼른 빼달라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글의 게시자는 "1주일 전부터 이 골목에서 도로 포장공사를 한다고 공지했으나 이 차량만 2~3개월이 되도록 빼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연락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했으나 어쩔 수 없다고 견인을 안해간다"며 "인부들도 해결 방안을 알아봤으나 견인이 어렵다며 난처해하고 있다"며 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스팔트 공사는 미세 작업이 불가능해 혹시라도 차량에 잘못 튀어 수리비를 뒤집어쓸까봐 인부들도 걱정이다"고 말했다.

 

게시자는 "14일(어제)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공사를 하니 참고 하시고 차를 빨리 빼달라"며 다시 한 번 누리꾼들에게 널리 알려달라며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견인이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간다", "저런 곳에 주차하고 대체 어딜간거지?"라며 답답함과 분노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차량의 위치는 경기도 의정부의 한 감자탕 가게가 있는 뒷골목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