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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진구, 살아 돌아왔다

'태양의 후예' 진구가 무사히 김지원의 품으로 돌아와 믿을 수 없지만 믿어야 하는 약속해 감동을 자아냈다.

KBS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태양의 후예' 진구가 무사히 김지원의 품으로 돌아와 믿을 수 없지만 믿어야 하는 약속을 했다.

 

14일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는 눈 내리는 우르크에서 재회한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대영은 실종 후 1년 만에 돌아와 "사령부에 보고한 뒤 바로 왔다"며 "다시는 안 죽을게. 이제 안 죽을게"라고 굳은 다짐을 해보였다.

 

이에 윤명주는 "이제 안 믿어. 근데 내가 이번 생애 쓸 운을 다 써버렸으니까 꼭 살아돌아와 줘"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