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수용이 4300만 원에 달하는 대규모 코인 수익을 올린 뒤 연이어 거액의 손실을 기록한 가상자산 투자 내역을 직접 밝혔다.
오늘(8일) 유튜브 채널 '육감'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용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겪은 연도별 손익 내역과 실제 계좌 잔고를 가감 없이 전했다. 김수용은 "손절을 두려워하지 마라"며 "강심장이 아니면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 코인 시장"이라고 변동성 위험을 짚었다.
김수용은 4년 전인 2022년 가상자산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투자 첫해인 2022년에는 2만 원의 수익을 냈고, 2023년에는 15만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소액 거래를 이어갔다.
육감 김수용
반전은 2024년에 찾아왔다. 당시 가상자산 상승장에서 4300만 원의 차익을 실현하며 큰 수익을 손에 쥐었다. 김수용은 "그때는 내가 투자를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착각을 털어놨다.
대형 수익 이후 흐름은 급격히 꺾였다. 지난해인 2025년 1600만 원의 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에도 21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지난 2년간 누적 손실액만 3700만 원에 달했다. 4300만 원의 수익 대부분을 시장에 다시 반납한 셈이다.
현재 김수용은 추가 매매를 중단한 상태다. 이날 영상에서 공개된 그의 계좌 내 매수 가능 금액은 2원에 불과했고, 총 보유 자산 평가액은 약 2만7000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손실률이 50%에 달했던 대다수 종목은 손절매로 정리했으나 일부 잔여 물량은 처분하지 않고 남겨뒀다. 김수용은 "30년 후가 궁금하다"며 "그때면 90세일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지만 100세 시대인 만큼 코인이 궁금해서라도 살아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