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국힘 "李 대통령 탄핵" 외치자... 與 "세계인이 존경하는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공식 거론한 국민의힘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인이 존경하는 대통령"이라고 반박했다.


인사이트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뉴스1


조 대변인은 현 정부의 국정 성과를 앞세워 야당의 공세를 차단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시켰냐"면서 "빛의 속도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의 탄핵 주장을 상식 밖의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향해 말도 안 되는 비난을 일삼는 건 기본적으로 상식과 예의를 저버린 행동"이라며 "오히려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1.7/뉴스1


이번 설전은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의 장외 집회 발언에서 비롯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장외 집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조작 기소 특검법을 강하게 규탄했다.


장 대표는 해당 법안을 "이재명 탈옥을 위한 역사상 최악의 특검"으로 규정하며 "국민을 배신한 이재명 대통령을 당장 탄핵해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