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7일(토)

97세 생일파티서 웃으며 춤추던 할아버지...축하 노래 들은 뒤 세상 떠났다

아흔일곱 번째 생일에도 그는 춤을 췄다.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고 환하게 웃었다. 사람들이 함께 축하해준 그날의 생일은 그의 마지막 생일이 됐다.


지난 5일 인도 매체 NDTV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비토(97)가 자신의 생일파티 도중 숨졌다는 사연을 전했다.


웃으며 춤추던 마지막 생일 사연을 알린 사람은 이웃인 제빵사 이든 말리노프다. 비토는 핼러윈을 주제로 생일파티를 열었고, 말리노프는 그를 위해 레드와인을 넣은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었다.


Man, 97, Dies At His Own Birthday Party Dancing To Stayin Alive틱톡


공개된 영상 속 비토는 검은 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비지스의 'Stayin' Alive'에 맞춰 춤을 췄다. 말리노프가 기억하는 그는 고령에도 활기가 넘치고 삶을 즐길 줄 아는 이웃이었다.


그러나 파티는 뜻밖의 이별로 끝났다. 보도에 따르면 비토는 참석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직후 갑작스럽게 숨졌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말리노프는 마지막 순간 비토 곁에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모두가 그의 길고 충만했던 삶을 축하하고 있었으며, 자신도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고인의 마지막 시간을 되짚었다. 친구들과 함께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냈다는 데 위안을 얻거나, 자신도 삶을 즐기다 떠나고 싶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이웃이 전한 비토의 마지막 생일에는 웃으며 박수를 치고 춤추던 모습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