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뉴욕 한식당 아토믹스, 美 유일 '베스트 50' 11위 등극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가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 평가 목록에서 미국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머리힐 30번가에 위치한 미쉐린 2스타 한식당 아토믹스가 세계적 미식 가이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에서 1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호텔·요식업계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이번 명단에 미국 식당으로는 아토믹스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지난해 12위에서 한 계단 더 상승한 성적이다.


아토믹스는 박정현 총괄 셰프와 박정은(엘리아 박) 매니저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아토보이·나로·서울살롱 등을 거느린 외식기업 '나은 하스피탈리티'의 대표 식당이다. 대표 코스인 '셰프 카운터'는 인동초 식혜, 능이버섯과 두부무를 곁들인 양갈비, 고사리 밥 등 전통 한식 조리법과 식재료를 재해석한 12가지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SnapClip.app_888558441_18644424589005327_5553240311098344276_n.jpg인스타그램 'theworlds50best'


식사 가격은 11월 기준 1인당 424달러(약 59만 원)이며 성수기인 12월에는 495달러(약 69만 원)까지 오른다.


팁은 일절 받지 않는다. 음료 페어링 중심의 바 테이스팅 메뉴도 11월 314달러(약 44만 원), 12월 352달러(약 49만 원) 수준이다.


고가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모든 좌석의 온라인 예약이 완전히 마감됐다. 현장 방문 예약은 받지 않으며,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아토믹스 방문 인증이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음식 크리에이터 제이니 드부어스는 지난해 "3년을 시도한 끝에 예약에 성공했다"며 "뉴욕에서 먹은 최고의 식사"라는 후기를 남겨 17만 건이 넘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식당 측은 다음 달 1일 오후 3시에 2027년 1월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atomix-nyc-voted-north-americas-147685085.jpgThe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