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하이트진로, 내부거래 더 엄격하게 살핀다... 계열사 대표들까지 직접 서명

하이트진로그룹이 특수관계인 거래에 대한 사전통제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그룹 전체의 핵심 원칙으로 내세웠다. 지난 7월 ESG 지배구조 개편과 10월 국제 준법경영 인증 취득에 이어 계열사 경영진까지 참여하는 정도경영 실천에 나섰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정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각 계열사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도경영 추진 취지를 공유하고 선언문을 낭독한 뒤, 계열사 대표들이 직접 서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하이트진로그룹 정도경영 선포식 사진(1).jpg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5일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하이트진로 주요 경영진과 각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 하이트진로


특히 내부거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특수관계인 거래 등에 대한 사전통제를 강화해 위법·부당행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선언문에는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모든 이해관계자 존중 ▲위법·부당행위 예방 및 책임 ▲경영진의 솔선수범 등 5대 실천원칙이 담겼다.


하이트진로와 각 계열사는 5대 원칙을 경영활동의 기본 행동기준으로 삼고, 선언문과 이행 상황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선포식은 하이트진로가 올해 추진해 온 준법경영 체계 강화의 연장선에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ESG 거버넌스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ESG위원회를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높이고 위원회 권한도 확대했다. 특히 특수관계인 거래에 대한 사전심의 범위를 넓히면서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하이트진로 사진자료] 하이트진로그룹 정도경영 선포식 사진(3).jpg지난 5일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하이트진로 장인섭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각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하이트진로그룹 정도경영 선포식’이 개최됐다.


지난 10월에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도 취득하며 준법경영 체계의 신뢰성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에 이번 그룹 차원의 선언을 더해 준법경영을 조직문화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창립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지속가능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