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7일(토)

"왈" 한 번 짖었는데 눈치...반려견 동반 식당에서 벌어진 일 '갑론을박'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에서 강아지가 단 한 번 짖었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즉각 주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한 반려견 동반 식당 이용객이 소셜미디어에 인천의 한 식당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을 공유하며 이 같은 논란이 시작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자신의 반려견이 평소 예민한 성향을 지니고 있어 얼굴도 내놓지 않은 채 유모차 안에 두었다고 전했다. 해당 반려견은 유모차 덮개로 완전히 가려진 상태였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식사를 기다리던 중 유모차 속 반려견이 망사 덮개 너머로 창밖을 지나가는 강아지를 발견한 것으로 보였다. 반려견은 그 순간 '웡' 하고 단 한 차례만 짖었다.


직후 주방에서 한 젊은 여성 직원이 나와 "혹시 더 짖지는 않죠? 덮개 꼭 닫아주셔야 해요"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네. 닫혀 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그는 "머리도 안 내놓고 얌전히 있었는데도 딱 짖자마자 그런 얘기를 하니 기분이 상하더라"며 당시 불편했던 심경을 드러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시간대 식당에는 작성자 일행만 있는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6만 원이 넘는 음식을 주문한 상태였지만 결국 식사를 급히 마치고 식당을 나왔다고 밝혔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식당 측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번 짖었다고 눈치를 줄 거면 반려견 동반 식당을 하지 마라", "짖지 않고 가만히 있는 강아지만 입장할 수 있다고 안내하라", "반려견 동반 손님은 받고 싶은데 반려견은 싫은 거냐"라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한편 해당 식당 측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