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익 4조2507억원으로 97% 증가...유가·환율 하락에 분기 이익 감소
윤활유 역대 최고 실적에도 석유화학 적자 지속...4분기 원유 운송비 부담
㈜GS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27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3% 늘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25.77% 줄었다. 높은 정제마진이 이어졌으나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가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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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 매출은 7조2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804억원으로 66.89%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2%, 순이익은 39.89% 감소했다. 매출 감소폭에 비해 이익 감소폭이 컸다.
분기 이익이 줄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에 근접했다.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4조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1599억원보다 96.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조5260억원으로 15.13%, 순이익은 2조6391억원으로 235.08% 늘었다.
사업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이어졌다. 원료인 납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전분기에 이어 손실을 냈다.
반면 윤활유 부문은 글로벌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발전 부문도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고 전력도매가격(SMP)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GS 관계자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높은 정제마진이 유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원유 조달·운송 비용이 변수로 남아 있다. GS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과 최근 급등한 원유 수송 운임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